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낮에는 꽤 따뜻할거 같기도 하네요. 어제는 우리가족에 비상이 걸린날이었습니다. 둘째 아이가 시골집에서 뭘 잘못먹었는지 설사를 시작으로 구토를 하고 아무것도 못먹길래 병원을 갔더니 바이러스가 있는듯하다며 뭐 먹지말고 약만 먹으라 하더군요. 집에 와서 캐어를 하는데 너무 속이 안좋대서 결국 밤에 잠깐 입원을 하고 수액을 맞고 와서 간신히 잠에 들었습니다 그 와중에 아내도 병원가서 같은 증상이 나와서 수액맞고 왔네요. 아내가 자기 전에 그럽니다. 큰 병원 옆에 살아야겠다고. (열심히 살아서 서울로 이사가야겠네요) 아. 그리고 어제 신문물을 봤습니다. 먹는 수액이 있더군요. 아이가 수액을 맞고 와서도 배 고프다고 먹은 미음을 바로 토했는데 먹는 수액은 괜찮네요. 새벽에도 속 안좋다더니 ..

아... 이러면 안되는데.. 어제 시골 부모님집에 다녀오자마자 대충 짐을 정리하고 침대에 누우며 혼잣말을 뱉었다. ... 왼종일 운전한 아내가 아이 밥을 챙겨주려고 주방에 있었는데, 그냥 "편하게" 뒷자리에 앉아서 올라온 내가 뭐도 안하고 그냥 자려니 마음이 켕겼다;; 첫째 : "엄마. 진우 자~" 아내 : "어? 진우 자?? ... 여보, 진우 자요??" 피델 : "어, 자네??" 아내 : "안되는데 밥 먹여야 하는데, 양치도 안했고..에휴.." 피델 : "어쩔수 없지 뭐, 아침에 배고파서 일찍 일어나거든 내가 밥 먹일께, 양치는 아까 껌 먹긴했는데 오늘은 그냥 자야겠다" 아내 : ".....알았어요" 설날이라 땅끝마을서 집에 오는데까지 7시간을 운전하고 집에 오자마자 아들들 밥을 준비하는 아내를 보고..

좋은 아침입니다. 아침기온이 꽤 떨어졌네요. 연휴에 감기 걸리지 않으려면 옷 따숩게 입읍시다요. 어제 7시간 좀 못걸려서 땅끝마을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막히지 않고 집에 왔어요. 출발하기전 뉴스에서 '오늘 오후가 제일 복잡하다!' 라는 이야기를 계속하더군요. 저희가 고생하는게 걱정인 부모님은 ' 밤에 가던지 새벽에 가면 어떻겠냐'고 하셨더랬습니다. 근 20년의 시간동안 명절에 이동을 해봤기에 '경험적으로' 뉴스가 항상 맞지는 않는다는걸 알고 있었던 저는 크게 신경쓰지않고. '막히면 막히는대로'라고 마음먹고 출발했더니 예상과 다른 결과가 있었습니다. 미래는 예측보다 대응의 영역이라고 하죠? 어제 저희가 도로를 예측하고 시간을 조정했더라면 아마 더 힘들었을거 같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

첫째가 삼성카드에서 해 줘서 기독교 병원으로 간 건강검진에서도 못잡아냈는디.! 어제, 저희 큰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이다. 4년만에 친척집 투어를 했다. 20년 설 까지는 [그때는 이렇게 심각해 질 줄 몰랐으니까] 설과 추석에 친척집 인사를 갔더랬다. 친가쪽으로는 큰아버지네, 작은 어머니네, 그리고 작은 할아버지네와 외가쪽으로는 큰외삼촌, 둘째 외삼촌, 다섯째 외삼촌 까지 .. 여섯집 정도 투어를 했더랬지 [우리 아부지는 7남매, 우리 어머니는 6남매시다 ㅋㅋㅋㅋ] 가끔은 마을 회관 가서 노래도 한번 불러재끼고 말이지. ㅎㅎㅎ 집에 오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꾸준했다. 사실, 우리집에 인사 오는 사람은 별로 드물었는데, 예전에 아버지가 [집안의 나름 큰어른이라는] 큰아버지와 싸운적이 있기도 했고, ..

좋은 아침입니다. 날씨가 여전히 꽤나 춥네요. 그래도 마음은 퓽요로운 설입니다. 설이라 누님네 가족도 모였습니다. 우리 첫째는 사람이 그리 좋은지 옆에 사촌누나 옆에가서 쨍알쨍알 합니다. 목소리가 너무 커지고 좋지 않은 행동을 하길래 야단을 좀 쳤더니 아빠한테 삐쳐서 저녁을 안먹겠답니다:: 사춘기 아들이라 달래주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아내. 제가 두번씩은 가서야 풀었어요. 처음 생각할때는 주위사람들 생각도 못하고 괘씸했는데, 곰곰히 생각하니 '자기 딴에는 사람이 얼마나 좋고 관심이 필요했으면 그럴까' ..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아빠에게 혼 났으니 더욱 상실감이 클수 있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역지사지 해 보니 오늘도 아이에게 배웁니다. 오늘 원씽은 글쓰기!!입니다. 매일 쓰던 글쓰기도. 그리고 매..

어제 밤에 해남 부모님집에 내려왔다. 회사도 빨리 끝내줘서 4시에 출발했는데, 해남 오니 11시반. 7시간동안 운전했구나. 화장실 한번가고... (그 시간동안 운전 쭈욱~~ 한 아내님. 리스펙) 오자마자 한 일은 의자조립.. 어제 사진을 찍어놓지 않아서... 인터넷 사진을 찾았는데, 진짜 이런 상태로 있었다. 아니. 이것보다 좀 더 raw 했지 ㅋㅋㅋㅋ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조립부터 했다. 어차피 내가 해야 할거 아니까. -------------------------------------------------------------- 시골 집에 오면 항상 해야 할일이 넘친다. 아버지는 이런저런 병력으로 기력이 많이 쇠진하셨고, 어머니는 전자제품이나 조립. 이런거하고 친하지 않으셔서;;; 컴터가 잘 안되고..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땅끝마을 부모님집에 새벽에 도착하다 보니 아침 인사가 좀 늦었네요. 설. 하니까 쟁각나는 일이 있어 Latte is horse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저 어릴때는 '상에 올라가기 전에 음식을 먹으면 눈썹이 센다(희어진다)'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차롓상에 올릴 경건한 음식에 손대지 말라는 이야긴데요. 아이들이 먼저 몰래 먹거나 달라고 떼쓸때 어른들이 많이 했던 이야기였죠. [원래는 "섣달 그믐날 밤 자면 눈썹이 하얗게 센다.. 였는데 즤 동네 어른드은 저렇게 많이들 이야기 했어요 ㅎㅎ] 사실 저 어릴때만해도 풍족한 시절이 아니었어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그리고 '마른 논에 물들어가는것과 자식입에 음식들어가는게 가장 보기좋다'던 어른들이 어쩔수 없이 이런말을 만들어 내지 않았나..

임플란트 하셔야 겠는데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야 하나 가고 싶지 않던.. 치과를 어제 다시 또 한번 다녀왔다. 지난번에 집앞(나름 사람들이 찾아온다던) 병원에 갔는데 - 우선 치료비가 쎘고 - 갔다온 결과를 지인(삐뽀삐뽀119 치과 공저자) 에게 물어봤더니 '신경치료를 해야 하면 "보존과 전공을 하신 분을 찾아가야 한다.'라고 알려주셔서 다시 또 집앞 병원에 다녀왔다. (아니 근데... 주위 치과가 30개는 되는데, 보존과 전공은 왜이리 없는거지...??) 여튼. 야간진료 하는 날로 맞춰서 다녀왔다. (잠깐 딴 길로 새자면) 와.. 여기 시설이 좋더라. 우선 널찍하기도 하고, 깨끗하기도 하고, 다른 치과처럼 치료를 위한 의자가 칸막이 쳐져 있는게 아니고 한 3평 정도 되는 방을 하나씩 모두 구성해서 ..

연휴를 앞둔 약간 차가운 아침입니다. 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미루고 미뤄왔던 치과를 다녀왔습니다. 치과는 여전히 가고싶지 않은곳이네요.ㅎㅎ 지난번 갔다온 결과(신경치료 해야한다)를 치과쪽 일을 하는 지인에게 말했더니 "보존과"전공을 하신 의사에게 가야한다. 라고 알려주셔서 2주나 기다리다 다녀왔습니다. 동탄역 앞에는 진짜 치과가 40개는 되는거 같은데 보존과 전문의는 거의 없더라구요. 여튼 갔더니 치아ct도 찍고 이래저래 잘봤는데. 결국 임플란트 하라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렇담. 이제 임플란트 잘하는 병원으로 가야겠네요. 세상은 참 아는만큼 보인다는 것. 내가 모르면 환경을 활용하는 것. 그리고 적극적이고 부지런해야 그만큼 누린다는것 . 이번 치과 치료를 통해 배웁니다 그나저나 임플란트 아프다는데. ..

틈독 이라는 말을 들어 봤는가? 아마 들어본 분들이라면 독서에 관심이 좀 있는 분들일꺼다. "틈틈히 독서"라는 말이다. '책을 읽어야 하는 건 알고 있으나, 바빠서 읽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틈틈히 독서"를 하면 시간을 낼 수 있다'의 의미인데 사실, 트레이닝의 일종이기도 하다, 뭔가 시간을 별도로 내야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게 아니다.. 라는 것과 독서라는 것이 집중력을 올릴 수 있다보니, 짧은 시간에 뽝! 집중력을 높인다는 개념인거지. 사실 나는 틈독은 잘 못하는데, 요즘에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게 되어 기록해 본다. 요 몇달, 서울 임장, 독서 모임, 강의등 때문에 서울을 일주일에 2~3회는 왔다갔다 하는데, (하... K 패스 얼른 나와라) 돈도 돈이지만, 버스 안에서의 시간이 참 아깝다. 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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