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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땅끝마을 부모님집에 새벽에 도착하다 보니 아침 인사가 좀 늦었네요.

설. 하니까 쟁각나는 일이 있어 

Latte is horse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저 어릴때는 '상에 올라가기 전에 음식을 먹으면 눈썹이 센다(희어진다)'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차롓상에 올릴 경건한 음식에 손대지 말라는 이야긴데요.

아이들이 먼저 몰래 먹거나 달라고 떼쓸때 어른들이 많이 했던 이야기였죠.

[원래는 "섣달 그믐날 밤 자면 눈썹이 하얗게 센다.. 였는데 즤 동네 어른드은 저렇게 많이들 이야기 했어요 ㅎㅎ]


사실 저 어릴때만해도 풍족한 시절이 아니었어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그리고 '마른 논에 물들어가는것과 자식입에 음식들어가는게 가장 보기좋다'던 어른들이 

어쩔수 없이 이런말을 만들어 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제도 새벽에 도착했는데 

노모께서 우리 가족 밥을 차려놓고 기다리시더라구요. 

새벽이라 잘때 부대낄걸 알면서도 맛있게 먹고 잤습니다. 

어머니와 투닥 잘거리는 아내도 그마음을 아는지 뚝딱 비워냈구요.

가족이 모두 모이는 설입니다. 

한번더 웃고 한번더 표현하는 즐거운 날이 되었으면 한다고 

제 자신에게 다짐해 봅니다.

그래서 오늘 원씽은 부모님과 이야기 많이하기!!입니다.
모두들 웃음으로 시작하는 설 연휴 시작 되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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