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떡하지? 나 독감이래, 어제 애들하고 밥도 같이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었는데. 아침 일찍 병원에 가겠다고 나간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병원에서 혹시 모르니까 검사해 보자고 했는데, 독감 확진이 나왔다며.. 전 날, 아내와의 대화가 떠올랐다. "여보, 나 관절이 너무 아파, 내일 비오나?" "ㅎㅎㅎ 그르게? 한번 볼까??? 어..........? 내일 눈온대, 대설 주의보가 나올수도 있다는데?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몸 왜이래. " "진짜 대단하다, 어떻게 몸이 먼저 알아채냐??" 이런 슬랩스틱류의 코미디를 했었는데, 자기 전에, 이상하다며 평소보다 더 아프다고 내일 병원 갔다 온다더니, 독감 확진을 받아오다니.. 솔직히, 독감 검사 받는다고 카톡 왔길래, '설마, 독감이겠어' ..

23년 마지막날 아침입니다!! 그래도 날씨가 꽤 풀려서 어제 전 반팔반바지를 입고 잤네요 ㅎㅎ 아내가 독감에 걸렸습니다. 그제 관절이 아프대서 [내일 눈미나 비오나보다!!!]하고 확인했는데 대설특보 온대서 "열시 몸이 기상청이야"하로 놀리고 막 웃었는데 영 안좋다며 아침에 병원가서는 독감을 진단받아 왔네요. 여느 엄마들이 다 그렇지만 자기보다는 아이들과 가족 걱정이 앞섭니다. 하필 또 연휴에 곧 방학이라 더그런가 봅니다. 잠도 따로 잔다는걸 같은 방에서 아이들과 다른 침대를 쓰기로 하고 아이들에게도 주의를 줬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꽤 커서 서운해하기는 하지만 알아듣고 저한테 장난을 거는군요. 평소에 엄마한테 하던 장난을 제 옆으로 와서 막 부빕니다 ㅎㅎ 아이들이 고맙고 아내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날입니다..

아빠! 나 지금 집 앞 아이스크림 파는 가게 앞이야! 이번주, 휴가라 집에 있다. 글도 써 보고 이것저것 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 중. [많은 분들이 "부럽다~" 하시는데, 연말 휴가는 24년 연차휴가를 미리 소진하는 개념입미당] 권장 휴가라고 회사에서 부여하는게 아니라는거~, 뭐 물론 쉴수 있어 좋긴 합니다만,, 안쓰면 돈으로 주는건데 말이죠. ㅎ] 아내가 오늘 알바를 가고, 활동 보조 센터에도 가야 한다고, 아이들 하교 픽업을 해 달란다. 아이들이 둘다 열살을 넘었기에 하교 픽업은 하지 않는데 (개인적으로 등교 데려다 주는 것도 전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방학이 다가오니, 학교에서 가져올 물건도 많고, 선생님이 주신 선물도 있고 하다 보니, 하교 픽업을 하기로 했다. 5교시가 1시 10분에 ..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눈이 많이 올수도 있다네요? 다행히 기온이 낮지는 않아서 눈도 한번 맞아봄직합니다. ㅎㅎ 어제는 진짜 오랜만에 아이들 하교에 픽업을 하러 갔습니다. 아이들이 어느정도 커서 픽업을 잘 하지는 않는데, 겨울방학이 다가오다 보니 아이들 사물함에 있던 물건도 가져오고, 선생님들이 연말이라고 주시는 선물도 있고 하다보니, 픽업을 갔더랬죠. 첫째는 워낙에 시간을 딱딱 맞추는 아이이다 보니, 끝나고 바로 만났는데, 둘째가 나올시간이 넘었는데도 나오질 않는겁니다. 그래서 전화도 해보고, 여기저기 기웃해 보고, 결국 교실까지 올라가 봤는데, 이미 끝나고 아무도 없더라구요. 좀있다가 둘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친구랑 만나서 이야기 하다 보니, 집에 거의 다 왔더라고;; 헐레벌떡 첫째를 데리고 왔더..

건우야, 아빠하고 산책 다녀올까? 학교에 다녀온 첫째가, 옆에서 컴퓨터로 뭘 하는듯 싶더니, 이내 너무 심심해 한다. 자전거라도 타고 오라고 해도, 혼자는 가기 싫다며 꼭 아빠나 엄마가 같이 가잔다. 벌써 6학년이고 이제 며칠있으면 중학교에 가는 아들이, 아직도 혼자 나가서 노는걸 어려워 하나?? 싶기도 하지만 장애가 있는 아이라, 이해하고 보호가 필요한 게 맞는 듯 하다 (그래도 집 앞 놀이터 정도는 혼자 가라 좀. ㅎ ㅎㅎ 학교도 혼자 가고 혼자 올수 있으면서;;) 산책 다녀오자는 말에 아이가 화색을 하며 반긴다 '이렇게 좋아하는걸.. 이게 뭐라고 쯥;;;' 하는 생각과 함께 집을 나선다. "건우야 어디 가고 싶어?" "음.. 어디로 갈까? 음...음.." 아이는 항상, 모 아니면 도.. 어딜 갈지 ..

좋은 아침입니다. 날씨가 꽤 풀려서 다행입니다. 오 늘은 산책각이군요.. 연말 휴가이긴 한데 아이들이 모두 학교를 가고 있어서 집에서 잘 보내고 있습니다. 미뤄놓은게 뭐 그리도 많은지 하나씩 해가면서. 블로그메 글도 쓰고 있구요. 휴가때는 항상 뭔가 큰 계획을 잡았다가 거의 하지못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목표를 소박하게 구체적으로 잡으니 얼추 해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일이든 사람이든... 욕심부리지 않는게 행동하기 위한 방법이네요. 적어도 저에겐 말이죠 ㅎㅎ 오늘 원씽은 아내와 대화하기!!입니다. 요즘에 이야기를 많이 못했어요. 서로에게 관심을 보여주는게 잘지내는 노하우더라구요 ㅎㅎ 23년 마지막 불금!!입니다. 모두들 기쁜마음으로 불금을 즐겨보자구요!!!
지난번 일기를 쓰게 된 글을 쓰고 나서, 생각을 좀 더 해 봤다. 부자엄마는 1000일 미모 한 후에 기적이 왔다는데, 나는 지금 얼마나 됐지? 아마, 3년은 넘었을꺼다. 그리고 아침마다 사람들에게 인사한것도 2년 반은 넘었을거 같긴 한데, 그렇다면 나는 얼마나 바뀌었지?? 주위에서 보면 바뀌었을지도 모르겠는데, 나는 그렇게 크게 바뀐것 같지 않다. 왜 그럴까?? ... 복기를 안해서 그럴까?? ... 행동을 안해서 그럴까???... ... 글에 진심을 담지 않아서 그럴까??? .. .가슴 뛰는 절실함이 없어서였을까??? 잘 모르겠다. 진짜 모르겠다. ㅎㅎㅎ 그래서 인생에는 멘토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 이제라도 좀 수정해 봐야겠다. 내 멘토는 내 동료들이다. 나를 움직이게 하는 사람들은 나의 동료들..

하... 23년에 난 뭘 한거지..??? 12월이다. . 그것도 마지막주.. 대부분 사람들이 그러하듯. 나도 올해를 한번 돌아봤다. *글쓰기와 유튜브로 $500 벌어보기 *최고의 독서모임 만들기 * 외부강의 해 보기 어?? 나 이렇게 소박(?) 했었나?? 다시, 올초에 썼던 내용을 봤다. 그럼그렇지. 계획을 엄청 세워놨구만??? 한게.. 음.. 별로 없다. 올해 공부의 방향을 바꾸다. 올초, 서울 25개구에 대한 임장보고서를 다 쓰겠다!! 생각을 했더랬다. 하지만, 대치동 키즈님의 책을 보고, 독모를 하고, 쏘스쿨 수업을 듣게 되면서 공부의 방향을 바꿨다. 하지만, 이는 부동산/투자에 대한 방향성이 바뀌었을뿐 다른 목표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어야 한다. 내 목표를 다시 봤다. 흐음... 너무 많은가.. ..

좋은 아침입니다. 이제 거의 날씨가 영상을 회복했네요. 어제 24년 계획을 세우면서 22년 23년 계획을 리뷰해봤습니다. 부끄럽게도 이룬게 별로 없더라구요. 그렇게 된 이유를 냉정히 생각해보니 1. 인생이 계획대로 되지 않아 중간에 다른 해야할 목표들이 생겨났고 2. 해야할 목표가 너무 많았다. 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24년 목표는 좀 단순화 해서 세웠습니다. 시스템 기초 만들기. 자존감 회복. 강남입성. 모두 쉬운것들은 아니지만 인생의 목적을 관통하고 아우르는 목표라 썩 좋네요. 24년엔 꼭. 세개만큼은 이루는 한해가 되겠습니다. 오늘 원씽은 독서!.. 요놈 참 루틴으로 안되네요.ㅎㅎ 새해엔 독서모임도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ㅎㅎ 모두들 재미난 목요일 되십시요!!!

때리리리리링~~~ [휴대폰이지만 편의를 위하여 이렇게 표현해 봄] 피델 : 네 안녕하세요~ 상담사 : 좀전에 "화성시 시민안전보험 신청하신 최OO군 아버님 되시죠? 피델 : 네 맞아요. 상담사 : 아, 올해 2월에 있었던 골절로 보험 신청한거 맞으세요? 피델 : 네 맞습니다. 상담사 : 올해 사업은 8월부터 시작해서요, 그 이전에 발생한 사고는 보장이 안됩니다~ "시민안전보험" 보험금 신청을 하다. 어제 미루고 미뤄둔 보험금 신청을 했다. 보험사에도 신청했고, 각 지자체마다 가지고 있는 "시민안전보험"에도 신청을 했다. 첫째 아들놈이 덩치가 커지면서 신기하게도 만 6세가 넘은 후에는 소아과를 별로 가지 않고, 정형외과만 주구장창 드나든다. 심지어 올 2월에는 복지센터에서 체육수업-밸런스 잡기-을 하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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