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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마지막날 아침입니다!! 

그래도 날씨가 꽤 풀려서 어제 전 반팔반바지를 입고 잤네요 ㅎㅎ

아내가 독감에 걸렸습니다. 

그제 관절이 아프대서 [내일 눈미나 비오나보다!!!]하고 확인했는데 

대설특보 온대서 "열시 몸이 기상청이야"하로 놀리고 막 웃었는데
영 안좋다며 아침에 병원가서는 독감을 진단받아 왔네요.


여느 엄마들이 다 그렇지만

 자기보다는 아이들과 가족 걱정이 앞섭니다. 

하필 또 연휴에 곧 방학이라 더그런가 봅니다.
잠도 따로 잔다는걸 

같은 방에서 아이들과 다른 침대를 쓰기로 하고 

아이들에게도 주의를 줬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꽤 커서 

서운해하기는 하지만 알아듣고 

저한테 장난을 거는군요. 

평소에 엄마한테 하던 장난을 

제 옆으로 와서 막 부빕니다 ㅎㅎ
아이들이 고맙고 

아내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날입니다. 

그렇게 23년 마지막 날을 맞아봅니다 

오늘 원씽은 아이캐어!! 아내캐어!네요. 
아들들이 집에 있으니 밥도 좀 해먹이고 놀이도 하고 해야겠어요.
모두들 가족이 있는 23년 마지막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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