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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 할까....?

 

지난 일요일 저녁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12월 31일인데, 새해를 맞이하면서 

"금주~!~!!!" 이런 선언을 못할지언정, 혼술을 할 생각을 하고 있다니. 

사실, 뭐 그리 큰 죄책감?? 을 느끼지도 않았다. 

그래서 뭐, 한잔했다. 아니 한잔이 아니긴 했지..

 

어제, 1월 1일에 생각해 보니, 작년 1월에 다짐했던게 생각났다.

1월은 배를 채우고 술을 버리리라. 

 

그도 그럴것이, 

- 나는 하고 싶은게 (해야 하는게) 되게 많은데, 술을 먹으면 확실히 시간이 줄어들었고

- 아무래도 술을 먹고 나서는 아이들한테 다가서기도 미안하고. [술냄새 으악]

- 배를 채우면, 술 생각이 없어지기 때문이었고

- 술을 안먹으면 또 엄청나게 열심히 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어제 살짝 고민이 됐다. 

"술을 먹긴 하는데, 요즘에는 못일어나지는 않고..."

  (이건 두가지 이유가 있는 듯, 음주를 자주 하다 보니, 주량이 늘어남 + 매일 운동)

"그래도 술을 안먹으면 좀 더 열심히 뭔가를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라는 고민.. 

 

사실, 나에겐 엄청 현실적인 고민이긴 했다. 

내가 다른 어떤 취미활동도 안하고?? 못하고 있긴 한데, 집에서 가끔(자주??) 술한잔 하며 영상을 보는게 요즘의 낙이랄까.

"뭔가를 해야 한다"의 강박에서 벗어나는 시간이랄까.. 

 

 

결국 다짐했다. 

1월은 작년처럼 술 --> 살로 가겠다고, 

술생각 나지 않게 잘 먹겠다고. (분명히 이러다가 또 살때문에 고민하겠지)

잘먹고 잘 움직여야지. 

머리가 맑아질 것이고, 뭔가 시도해 보겠다고 또 결심할꺼야. 

 

24년의 시작, 깔끔하게 1달간의 금주로 시작해 본다. 

아내 말대로 난 한다면 하는 사람이니까. 

 

24년 1월!! 술보다 살로 간다!!

 


셀프 멱살이 필요할때.

어제 저녁 자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 요즘 뭐하고 있지? 왜 진도가 안나가는거 같지??"

 

계속 열심히는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인생의 변화가 없다. 

매일 글도 쓰고, 다짐도 하는데,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예전에는 매주 임장을 다니고, 매일 임보를 썼는데. 그 시간이 지금 다 어디로 갔지?

시간이 분명히 남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고 가족들을 엄청 살갑게 챙기고 있지도 않는듯 하다. 

 

"아... 나 지금 뭔가 행동의 변화가 필요한 것 같다. "

 

생각해 보니, 나는 뭔가 변화를 했을때 멱살을 잡았다. 

내가 내 멱살을 잡기도 했고,  (할수 밖에 없도록 뭔가를 지원해 버리던가, 일을 저질러 버리던가)

아님 다른 사람에게 일부러 잡히기도 했다. (뭔가 무리에 들어가거나, 선언을 하거나)

 

지금 그런 시기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서 오늘 엠플(MBTI 전문강사 연합)에 납부를 하고 활동을 시작해 봐야겠다. 

새로운 행동이 필요할때이다. 

 

(그나저나... 지금 벌려놓은 일들을 우째 하나.??

이번주.. 강의 준비도 해야하고, 일요일 임장 준비도 해야 하고, 금요일 독서모임도 해야 하고.. 

우쨌든 어떻게든 또 되겠지!!! 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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