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피곤하니까. 집에 가서 딱 한잔만 하고 자자

 

어제 독모를 끝내고 집에 오면서 .. 이런 생각으로 술을 한잔 사왔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간단히 한잔 하며 독모 후기를 써야지? .. 생각했다. 

내일을 위하여 얼른 자자!!! 생각도 했다. 

 

집에 오니, 시술 받은 후에 버스를 타고 큰누님집으로 내려가신 아버지는 괜찮으신가.. 

또 어제 서운함을 토로하신 어머니는 어떠신가 생각이 났다. 

한참 이야기를 하고 나니 12시가 된다. 술도 한잔 홀짝이며;;;

 

그러고 나니 독서 모임 후기 써야지! 생각을 한다. 

그래, 우선 제목부터 쓰고!!!!

 

생각해 보니, 오늘 독모에서 깨달았던, "기록하자!!" 의 액션부터 해야 할것 같다. 

나는 환경에 영향을 받으니까, 그래, 자격증을 딸까??

 

흐음... 제대로 하려면 돈천만원은 들겠구나???

알아보며 또 홀짝 한잔. 크허허허..

 

결국 이것저것 하다가 두시가 넘어서야 잠자리로 간다. 

이미 배는 부르고, 하려고 했던 독모후기는 내일로 미루며.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하면 되지 뭐"

 


4시 알람인데, 못일어났다. 

5시 20분에 겨우 일어났다. 

아직 술기운도 남아 있다. 

그래도 아침인사 루틴은 해야지 ...

 

두시간 정도 이것저것 해 본다. 

아니 사실 술기운이 있어 머리가 안개낀 것 같아 생산적인 건 하기 힘들다. 

 

그렇게 시간이 여덟시가 되고 아이들이 일어나고 시간이 막 간다. 

어제 잠이 부족했던지, 자꾸 졸린다. 결국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점심때부터 세시간을 더잤다. 

 

 

결국 어제 오후에 쓰려던 독서 모임 후기는 오늘 오후 다섯시에나 쓰게 됐고, 

오늘은 하려 했던걸 거의 하지 못했다. 

 

 

그렇지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 

이렇게 삶에 쳐맞기 전까지는. 

 

 

이제야 다시 기억났다. 

내가 왜 술을 1월에 안먹으려 했는지. 

이렇게 하루가 가거든. 

 

차라리 다음날 출근하게 되면, 전날 이렇게 늦게 자지도 않았을 뿐더러

아침에 일어나서 땀부터 뺐을꺼다. 

 

다시 시작하자. 

1월 금주.. 

그래서 오늘 다시 배를 빵빵하게 채운다. 술생각이 나지 않도록...

 

에휴... 바보같기는..;;

꼭 이렇게 다시 쳐 맞아야 느낀다니깐... 

 

괜찮다. 괜찮다. 

다시 시작하면 된다. 

 

반응형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