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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임장하는 날만 되면 추운거지??

하. .무슨 우리가 수능보는 고3인가?

왜 임장만 하는 날이 되면 추워지는 것인가!!!!

 

...

오늘은 24년 처음 임장을 하기로 한날, 

23년 12월 초까지 나름 열심히 달려온 임장/모임의 마지막날, 

2주동안의 휴식기를 가지고 1월 7일부터 격주간격으로,

강남3구를 제대로 뽀갤 6개월간의 계획을 시작한 첫날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루틴대로 아침인사를 하기 위해 날씨를 확인하는데, 

아. 뭐. 영하 1도정도야... 
어제하고 비슷하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6시반에 집을 딱 나서는데 약간 느낌이 심상치 않다...

버스를 타러 정류장에 갔는데..

 

"어???? 바람이 좀 부는데???"

라는 생각

 

'아마, 혼자였으면 집에 들어갔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들었던 생각이 쏘쿨님의 이 글.

간절한척하지 마라! 서울, 수도권 장마 201..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간절한척하지 마라! 서울, 수도권 장마 2017년 7월

서울, 수도권은 장마다. 어제는 하루 종일 폭우가 쏟아졌다. 몇 달째 가뭄이더니 이제는 물 폭탄이다. 기상...

blog.naver.com

 

'그래 가자, 다른 방법 생각하지 말자고'

 

 

다행히 버스안은 따뜻한것 같다. 

우리 집이 버스 차고지에서 멀지는 않아서, 아직 예열이 안된 채로 버스가 오면 버스도 냉골인데, 

다행히 기사님들은 미리 대비를 하셨는지, 버스가 그리 춥지는 않다 (사실 따뜻하지도 않았다)

 

오늘은 잠실, 신천, 풍납 임장. 

8시에 동료들을 만났는데, 첫마디가 다들

"아니 왜 이렇게 추워요...? 어라, 피델님 안추우세요??" ...

......나 얇게 입고나왔지 참. (사실 평소보다는 좀 더 입긴했는데, 이 날씨에는 ... 역부족이지..)

 

"시작합시다. 이런날은 차라리 움직여야지!!!" 

"그래도 인증은 하고 갈까요?" 하면서

뭐라고 올릴지 고민도 할 겨를 없이.. 

 

'아니 왜 우리 임장하는 날만 이리 추운거야?' 하는 생각이 났다. 

지난 12월에 강남쪽 임장할때도 영하 10도 아래를 찍더니. 

그다음엔 또 바람도 겁나 불더니...

오늘은 왜또이래???

 

우리들의 의지를 시험하는 건가???

싶은 생각으로. 이렇게 남겨봄. 

 

 

 

그거 경험해 본적 다들 있지 않나?

춥다고 몸에 힘주고 걸어다녔더니, 엉덩이 고관절이 뻐근하다;;;

 

아니 그리고 왜;;; 

한 낮이 됐는데도 안풀리는거지?

새벽에 -1도였데 왜때문에 점심시간이 -2도냐구요;;; 

크흐흐흐흐

 

하.. 따끈한데 들어가면 좋긴 한데, 나오면 그 감각이 심해진다. 

밥먹고 나올때는 별로 안심했는데,

오후에 조장님 집 인테리어 구경하고 배우고 나오는 길은... 

집이 얼마나 따스했는지, 나와서는 고관절이 아파서 못갈거 같더라.. 

 

.....

그래도 계획한바 끝까지 했다. 

아마 동료들이 없었으면 안했을꺼다. 

 

나는 안다. 

나한테 "멱살"이 얼마나 중요한지. 

나에게 다른 사람과 함께한다는 의미가 얼마나 큰지.

 

다행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어서, 

 

앞으로도 다른 사람의 실행력을 높여주겠다..는 "선한 의도"를 빙자한

셀프 멱살을 계속 잡아 보리라. 

 

그리고 뭐, 

앞으로도 그렇게 추우라고, 괜찮다고. 

다른 사람은 안돌아다니는데, 우리는 쭈욱 할꺼라고, 

그럼 우리는 계속 성장하는거지 머. 키히힛.

오늘같은날도 했는데, 다른날은 못할까..

[사실, 오늘처럼 추운날보다, 여름철 더울때가 더 힘들긴 허다;;]

 

아참... 그리고, 

어제 조장님네 아이가 너무 귀여웠는데, 

용돈 하나 쥐어주고 그 미소 한번 더 보고 오고 싶었는데,

현금을 안가지고 있더라;;;

에휴... 그래도 만원짜리 몇개는 지갑에 넣고 다녀야겠다;;

나이들수록 이런것들이 중요해지는데, 그걸 아직도 모르고, 못하고 있네;;

 

[투자자로서 깨달음]

꾸준함을 이길 탤런트는 없다. 계획한대로, 

나를 제대로 아는 것이 꾸준함을 지속하는 힘이다!!

 

 


 

 

지난 주,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 책을 읽고 나서, 

"기록"의 중요성을 너무 통감하게 되었다. 

 

사실 나는 기록하는 시간이 너~~~어무 싫다. 

하.. 이게 참 자기성찰 지능하고도 연결될텐데. 왜케 싫은지 원. 

 

그래도 책을 읽고 나서

- 자서전을 쓸 수 있는 사람은 뭔가 잘난 사람이라기 보다는 과거의 기록이 있는 사람이다. 

라는 문구에 자극을 받았다. 

 

그래서 

- 기록하지 않으면 어제의 나는 조만간 없어진다.

- 내가 나중에 강의를 하더라도 지금의 기록이 제대로 있어야겠다..

는 생각으로 기록하는데 시간을 좀 더 투입하기로 했다. 

 

사실 그렇지 않은가. 

내가 성장하기 위해 오늘도 이렇게 추운날 임장을 하고 왔는데, 

"추운날 임장" 한 결과물을 제대로 정리 안해놓으면 안되니까. 

 

이게 본 게임인거지.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좀 더 기록을 재밌게 할 수 있을까, 싫어하지 않고 할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게 쉽지는 않은듯해서

 

어떻게 하면 내가 내 멱살을 잡고 바인더를 잘 쓸 수 있을까?? 를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고민하고 있는게, 큰 돈 질러 버리는거..

이게 원래 프로과정만 42만원이고 코칭 과정이 280만원인데, 이것저것 다 합해서 280만원이란다...

 

비싸다.. 흑흑..

 

그래서 고민중이다.

주말내내 고민하고 오늘 아침도 고민중...

 

잘 쓰고 있는 부럽님께 

어떻게 공부하면/시작하면 좋을까..에 대한 의견을 듣고 나서 질러야지. 

 

(그리고 요게 특가인데, 12월에만 3일동안 했다는 말이 있으니. 오늘 물어봐야지 또)

 

 

올해, 저걸 잘 활용해서 부업으로도 만들어 봐야지! 

 

[일상의 깨달음]

하자고, 생각했을때 하자고, 뭐라도 하자고. 죽기전에 후회하지 말고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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