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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별로 "블라인드"앱은 안보는 편인데. 

어제 이런 글이 인기가 되어 있더라. 

 

나도 사실, 세상 "구두쇠"(라 쓰고, 절약이라 읽고 싶다)이기 때문에 들어가서 봤다. 

 

 

어....어??? 어라??

내가 쓴건가??? 싶게 나하고 비슷하구먼. 

 

머,, 나는 경차는 아니지만, 4년전에 700만원주고 산 가족여행용(이라기 보단 시골 왕복용) 카니발이 있고, 

핸드폰,, 나도 한번도 새걸로 사본적없고, (10만원 이상 휴대폰 사 본적 없고)

노트북은 뭐, 회사에서 준거하고, 당근에서 산거. 

시계는? 예전에 신혼예물로 30마넌 짜리 있는데 요즘에 그거 차나. 뭐, 당근에서 만원 주고 미밴드5..

책은.. 되도록 중고로 있으면 사지만(대부분 겁나 깨끗해) 독모를 하니 그래도 좀 사는 편이고

식사는 사먹어본적은 거의 없고 심지어 내 휴대폰에는 쿠팡이츠도, 요기요..배민도, .... 배달앱 자체가 없다. 

 

여튼. 이 글을 보면서

"오우. 준비된 인재구만??" 하고 있었다. 

그도 그럴듯이, 회사생활 20년이 된 지금 보면, 이 글이 너무나 당연하거든. 

아니, 회사생활 20년이 되어서 그렇다기 보단, 흙수저에게 미래준비 영역에는 반드시 필요하거든

물론 사회에서 인정받는 변호사, 의사, 사업가 등등 이미 수입이 보장되고 미래도 보장된 사람들에게는 "뭐 저리 구질구질해?"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소시민, 월급쟁이들은, 저렇게 하지 않으면 내 미래의 모습을 바꿀수 없거등. 내가 사는 환경을 바꾸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지. 

 

여튼 나는 그러더라. 

 

어우야... 근데 이게 뭐니. 

 

 

 

뭐 틀린 말들은 아니지만.관점이 다를 수는 있겠다 싶다. 

 

그리고 

 

그 와중에 눈에 확 띄는 댓글 발견. 

강변을 뛴대.. 음.. 여기 강변이.. 잠실 강변역처럼 생각되는건 왜일까. 

와우, 잠실사는 겁나 절약 잘하시는 미혼이라. 

내 동생 있으면 소개해 주고 싶다아아아.

 

 

하나더 발견.

돈도 써 본 사람이 쓴다고.. 

이거 맞는 말이지, 우리 부모님도(정확히는 어머니...) 그러시니까. 

그래서 "목적과 목표:"가 명확해야 함. 

 

 

나도 내 생각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글을 한번 남겨 봤다. 

(사실, 블라는 예전에 한번 데여서 왠만하면 글을 잘 안쓴다. 

 회사 생활 쉽지 않다.. 했다가 "너 일안하는 부장이지??" 라고 진짜 겁나 까드라. 크ㅋㅋㅋㅋ_

역시 쓰다 보니 생각 정리가 되더라. 

막상, "아끼는게 좋은거야", "저렇게 살아야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무조건 아끼는게 좋은건가??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더라. 

 

그래서 나는 언제부터 돈을 아끼게 됐지?? 아니 언제부터 좀 더 명확히 경제관념을 가지게 됐지?? 라고 생각해 보니 

인생의 목적을 정하면서.. 부터인듯. 

그리고, 얼마를 모아야겠다. 생각 하고 나서 최대한 안쓰려고 했던 것 같구나. 

 

오늘의 결론
- 사람들은 모두 생각이 다르다. 다름을 인정해야지
- 목적과 목표가 있지 않는 "절약"은 나와 내 주위사람을 피폐하게 할 수 있다. 
- 요즘 친구들은 참 빠르고 똑똑하다. 얘네들한테 "이렇게 살아야지!"하고 꼰대는 되지 말아야지

 


동료가, 리센츠 계약을 하러 가신다고, 

혹시 같이 가 줄 수 있냐고 부탁을 해 오네..??

 

사실 독모 단톡방에, 송파에 매수를 한 조장님한테 물어봤는데, 시간이 안되신다셔서 

"제가 뒤에 서있을 수는 있습니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이렇게 물어오신것.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 '아.. 괜히 말했나??' 였다. 

공수표를 날린건 아니고, 

물론 내가 매수 경험은 몇번 있긴 하지만, 강남 3구는 다른 세상이라 ;;; 

약정서, 토허제.. 이런거는 잘 모르기도 하거니와, 

그쪽은 또 그쪽 세상이 있으니까, 내가 간대놓구선 '뭐 실수하거나 잘못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렇다고 도와준답시고 갔는데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되면 안되니까.. 

 

이런 저런 말을 하다가

(당연히 동료분은 와주기만 하는 것도 감사하다고 하지만;;;)

몇가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 진짜 오죽하면 이분이 나한테 부탁할까. 

  딱 한번 본 사인데, 그리고 나 서울에 등기친적도 없는데... 이렇게 부탁을 한다고?

  어떤 마음일까.. 마음이 많이 어려우시겠구나. 

- 뭐 해 보자, 이것도 경험이지. 

  작년부터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인데, 뭐든 해 보자, 다 경험이 되니까. 

  안되면 말고..... 응?? 안되면 안되지 이건 참;;;; 

  여튼 경험의 영역이다!!!

- 기버하고 싶다매?

  글치, 인생의 목적중 하나인데, 기버가 되는 인생.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생, 

  그게 나에게는 갓생인데말야. 

 

옙!!! 그르시죠!!!!

하고 났더니, 

물밀듯 밀려오는 부담감!!

공부하고 가야 할것 같아!!!!!!!!!!!!!!!!!크흐흐흐흐

 

좋다 좋다. 공부하고 가지 뭐, 물어보고 가지 뭐, ㅎㅎㅎ

성장이 있는 하루하루 아주 좋아 그냥. 

 

 

오늘도 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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