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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인사를 하는 방이 한 18개 정도 있는데 ㅎㅎㅎㅎㅎ

그중에 유난히 활발한 답을 해 주시는 방이 있다. 덕분에 그분들하고는 여전히 오프 모임도 하고 독서 모임도 하는중. 

 

한분이 이번에 독립을 하시면서 금주를 하고 계시면서, 

"술을 끊으면 피곤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내 경험담을 이야기 해 봤다. 

 

사실 진짜 그렇더라, 

술을 먹다가 안먹으면 뭔가 진짜 달라질거 같았거든. 

엄청난 효율이 생기고 며칠만 맨정신으로 미모 제대로 하면 내 인생의 목적과 목표가 딱 세워질줄 알았거등. 

근데 안그렇더라. 

 

한달.. 아니 한달이 뭐야, 일주일도 가기 전에

'이럴거면 왜 금주했지?? 그 좋은 술, 사람들하고 어울리기좋은 술을? 나쁘지도 않은 술을??' 하면서.. 

 

내가 술을 끊었던 이유를 잊어버리더라, 

그리고 나서 술을 먹으면 그게 또 계속 먹게 되더라고. 

(내가 그래서 몇번이나 실패를 했던..ㅋㅋㅋㅋ)

 

금주 한참 할때.. 그때는 사실, 내가 다시 술을 먹게 되는건 70세, 내 칠순잔치일때일거라고.. 그랬는데. ㅎㅎㅎㅎ

그러면서 주위 사람들한테 "내가 술 다시 먹으면 100만원 줄께!!" 라고 했었던것도 같은데. ㅎㅎㅎ

 

여튼 다시 먹게 되면 바로 딱 안다. 그 다음날 아침에

"아, 맞다. 내가 이래서 술 안먹을랬지" 라고. 


 

요한건 여도 시 시작하는 음.

어제 그분이 그러시더라 . 

나한테 ... "선언"하라는 조언. ㅎㅎㅎ

 

사실, 나는 어제도 술을 한잔 했다. 

뭐. 연말에  미뤄놓은 더 이상 미룰수 없는 약속이기도 했고, 

워낙에 좋은 분들이고, 업무상 부탁을 드려야 하는 강사님들이기도 했고, 

.. 이런 저런 변명을 갖다 붙이면서 "어쩔 수 없었다" 라고 말하고 싶기도 하지만, 

 

중요한건, 어제 술 먹었어도 오늘 다시 금주 시작하면 되지!! 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난 "알콜중독" 전조가 있어서, ㅋㅋㅋㅋㅋ

한번 먹기 시작하면 매일 먹는게 있거든. 

그래서, "다른 사람 처럼" 한번 먹고 안먹기가 어렵더라구. 

 

그래도 다행히 알콜에 대한 "중꺾그마" 를 위한 나만의 방법 두가지가 생겼다.

- 배를 충분히 채운다 (그럼 진짜 술생각이 없어져)
- 지난 1월 5일을 기억해라!!!! (그 다음날 하루종일 머리 아팠지, 아무것도 못하고)

 

 

그래!!! 중요한건 중꺾다마!!!

이를 위해 필요한건 나만의 비기!!를 알고 있는 것!!!

 

 

어제 음주로 머리가 좀 아프지만, 

그래서 아침에 땀을 좀 빼고 싶지만, 

 

오늘도 루틴 잘 했다!!! 아싸!!

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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