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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늦잠을 또 잤다. 

네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다섯시에 일어났다는거. 

다른 사람은 "엄청 빨리 일어났구만" 할수 있지만, 몇년동안 해온 루틴을 이제 제대로 잡고 있는 상태에서 

다시 흐트러지는 듯 하여 기분이 별로다.  (사실 나는 그만큼 빨리 잔다)

 

마음을 다독인다. 

내 몸이 하는 이야기다, 

내가 내 몸에 신경을 안써서 그런걸 수 있다. 

 

네시에 잠깐 깼다가 눈한번 감았을 뿐인데 다섯시가 됐다. 

경험상 이런 경우는 내 몸의 리듬이 깨졌을 경우가 많으니까. 

 

너무 자책하지 말고 다시 잡아가자. 

 


뉴로하모니 S

이어지는 생각으로, 

지난주 토요일에 MBTI 활용 연구회에서 뇌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사실 냉정히 생각해 보면, 내가 갔던 목표와는 다르지만, 요즘처럼 머리가 복잡하고 흔들리는 날이 많아지다 보니,

이런 .. 집중력 향상 프로그램등이 있으면 해 보고 싶기도 하다.

 

다만, 

- 일단 금액이 비싸고

- 아내 말대로, "너무 많은걸 벌리는건 아닌가" 

싶어 고민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중고나라에서 사면 기기는 꽤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고

- 집중력이나 생각 정리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하면.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이다. 

 

설지용 박사님 연락처를 받았으니, 

오늘 한번 메일로 연락해 봐야겠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집이 깨끗하게 치워져있다. 

그리고 식탁에 다 먹은 와인병이 올려져 있다 (얼마 있지는 않았다)

 

이럴때면 마음이 참 안좋고 불안하고 불편하다. 

아내가 혼자 저녁에 다 치우고 혼술을 했다는 의미니까. 

 

고민이 된다. 

어제도 집에 들어왔는데 아내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했는데, 

나도 그냥 듣기만 했을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들어주지 못한듯 하다. 

아내도 그걸 느꼈겠지.. 

 

아이들이 방학이라 많이 힘들텐데..

온연히 첫째 아이 센터 다녀오고 병원 다녀오고 하느라 힘들텐데..

그거 하나 못들어 주고. 

아니지. 사실 "그거 하나"라고 표현하면 안되긴 한다.

단순한것도 아니고 가벼운것도 아니고, 쉽지 않은 것도 아니다.

 

어쨌든 여러가지 이유로, 마음이 쉽지 않은 화요일 아침이다. 

 

 


몇가지로 생각해 보다 보니,

매일 아침의 루틴중, 오늘 뭘 해야 할지, 어떤 생각으로 해야 할지를 고민해 봐야 하는 시간을 늘려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이번주는 이번달은 뭘 중심으로 해야 할지도.

그걸 하지 않으니까 자꾸 흔들린다.

그냥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 보다는 

방향을 잘 잡아야 겠다는 생각. 

그걸 위해 고민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아침이다. 

 

 

 

그래도 오늘도 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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