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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나 왜 알람소리 못들었지???

아침에 알람소리를 못들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4시 기상 알람 소리를 못들었다. .

 

어...어???어라???

사실, 약간 나에게는 충격이었다;;; 

요즘 그래도 매일 4시에 일어나는데 성공하기도 했고, 

심지어 어제는 겁내 일찍 잠들었는데, .... 

또르륵;;;;; 

 

 

아니 사실, 좀 정확히 말하자면 새벽에 알람을 껐다. 

다만, 일반적으로 '알람이 울려서' 끈게 아니고, 

이상하게 큰아들이 12시까지 잠을 못자서, 12시에 나오면서 취침모드를 해제 했더니 

4시에 알람이 안울리더라. 

 

그 다음 알람은 5시인데, 

- 5시라서 놀랐고. 

- 알람을 들어야 일어나서 놀랐고. 

- 아직도 4시 알람을 들어야 일어난다는 것에 

놀랐다.. 

 

흐음.. 

흠흠

 

원인이 뭘까. 

- 어제 너무 많은걸 배워서일까?

- 어제 많이 피곤했을까?

- 어제 과식했나....???

 

세번째 인거 같다. 

난 탄수화물을 먹으면 잠이 오는데, 그 와중에 안좋은 탄수화물을 먹으면 눈썹이 막 가렵도록 잠이 온다. 

한때는 (몸에서 알아 채니, 또 잠을 잘 수 있으니) 좋은건가?? 싶었는데, 

잠이 늘어나는 개념이더라고;;;;

 

 

[간단한 다짐] 

음.. 

탄수화물을 줄이자... 

그래도, 금주가 먼저다. 금주를 위해서는 탄수화물을 허용한다. 

(술 생각이 나면, 배를 채우자는 이야기)

 

 

 


아들이 새벽같이 일어났다. 

내 옆에 앉아 있네..?

 

이상허다? 어제 분명히 새벽까지 못잤는데? 한시에 들어가서 잤는데?

6시도 안되어 일어난다고???

 

뭐지???

 

심지어 아까 5시 반에 일어났길래.

"건우야 왜 일찍 일어났어? 가서 더 자."

"..... 응 알았어"

라고 하고 들어가더니, 

 

다시 50분에 나와서 옆자리 (자기 컴터) 에 앉았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가끔 이렇게 예상하지 못하는 때가 있는데, 

특히 우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어서 그런지 자기가 왜 그런다..를 

아주 명확히 표현하던가, 아예 모르던지 둘중 하나다. 

 

오늘은 후자네?

"건우야 왜 벌써 일어났어~?"

"응. .그냥"

라는 대화만 반복 ㅎㅎㅎ

 

 

사실 울아들은 거의 매일 4시반~6시 사이에, 이렇게 

"아빠 몇시에 오세요?" 라고 물어보는 살가운 아들인데, 

최근에 목,금,토.. 계속 못보니, 

아들이 아빠하고 같이 있고 싶어서 일찍 일어난것 같다. 

 

이럴때, 아이한테 참 미안하고 또 반성하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은 이렇게 표현을 잘하는데, 나도 잘 표현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조만간, 우리 아들 성장기.. 글을 좀 써봐야겠다]

 

오늘은 일찍 들어와서 [원래 나가면 안되는 날인데;;;;]

아들들하고 시간 잘 보내봐야겠다. 

아내는 휴가를 좀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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