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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비가오네요?많이 오는건 아닌듯 한데..더위를 한풀꺾어주길 기대해 봅니다.

어제.. 저희 부모님이 전세 놓고 있는 광주 집..세입자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누수가 나서 아랫집에 물이 떨어진다"구요..
이런..마음이 쿵. 합니다 

투자공부기간 5년동안 .저는 세입자 운도 있고 집 운도 있었는지. 한번도 누수 나 본 적이 없는데 
드디어..올게 왔습니다. 
우선 배웠던걸 꼬집어 내어..'감사하다 바로 처리하겠다'고 세입자를 안심시키고 

아래층집 연락처를 받았습니다.

 아래층에는 제가 갈수 없어 광주에 사시는 누님께 가봐달라 하고..
가실때 선물하나 챙겨주십사 부탁을 드렸습니다.

얼추 급한걸 알아보고 처리한 후... 세입자에게 아이스크림 케잌을 하나 보냅니다. 

"놀라셨을거고 아랫집 분 응대하시느라 힘드셨을텐데 잘 응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구요.
"뭘 또...이런걸다..."라고 하시면서 아이들과 잘 먹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밤 10시쯤 문자가 옵니다. "통화 가능하시냐"고.
다시 또 덜컥 합니다. 그래도 받아야 겠죠.
내용이 좀길어..요약하자면 

" 이번에 아래층이 너무 심하게 클레임을 하셨다. 

아이도 있고 해서.. 미안해서 항상 참고 살았는데. 

짚고 넘어가야할 것들이 좀 있으니 이번 기회에 좀 따지겠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문득 '왜...전화 하셨지? 이거 이야기 하려고?'생각이 들었다가... 

'아. 심적으로 이분이 이제 진짜 우리편이 되셨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마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드린것과.. 

생일때..그리고 이번에 챙겨드린 조그만 선물이 불러온 효과인듯 했습니다.

말이 길었는데.. ^^;; 세상을 살며. 내편을 만드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리 어렵지 않을수 있겠다..를 경험한 일이 되었습니다. 

내가 가진 선한 의도를 드러내고 표현하는거. 

그리고 기버의 마음으로 베푸는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원씽은 부모님과 대화!!입니다. 

갈수록 귀가 들리지 않으시는 아버지와. 

항상 아버지와 자식걱정이 많으신 어머니와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선선해질 하루를 기대하며. 오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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