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아침인사] 나눴더니 채워지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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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좋은 날씨를 기대해봐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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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당근에서 수개월째 내놨는데 안팔렸던 전기스쿠터를 처분했습니다.

아버지께서 사달라셔서 90만원에 중고로 트럭빌려서 수년전에 가져왔는데

별로 타지도 않아 ..50만원에 올렸던걸

35만원까지 내리는 와중에 배터리가 방전되어.

어제 연락오신분께는 10만원에 가져가시라고 사전에 이야기가 됐었습니다.

어제 트럭을 가지고 사러오셨는데

내리시는 모습은 보니 일흔은 훨씬 넘어보이시는 어르신이

몸이 많이 불편하시더라구요.

이것저것 이야기하며 여쭤보니 5년전에 암진단을 받으셨고

계속 누워있고 휠체어만 타다가 최근에 좀 움직일수 있어

이걸 타보려한다..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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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등을 통해 불쌍해 하며 동정하는게 그분들을 위하는게 아님을 알기에..

"어르신 건강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하고

웃으며 차에 실어드렸습니다.

어르신이 연신 감사하다시며

손을 잡으시고 몇번이고 차에서 줄만한걸 찾으셨는데 좀처럼 찾지 못하셔서.

얼른 가시라고 한번더 손잡은 후 배웅해드렸습니다.

집에 와서 아내에게 이야기 했더니

"너무 잘했다"며 다독다독 해주고 아이들에게도 설명해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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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만들어 낸 말일수도, 의도한 걸수도 있겠습니다만.

아이들과 배우자 앞에 바로설수 있었고.

그분의 활짝 웃는 얼굴에 저도 미소가 지어진 어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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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원씽은. 운동!!!운동!!!

어제 점심도 한강서 팀원들이랑 점심먹는다고 운동을 못하니

몸이 막 찌뿌뚱!!!합니다. 오늘은 꼭 땀을 빼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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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하루전입니다. 휴일과 별개로. 에너지 솟구치는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