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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 날씨



⁠좋은 아침입니다!!
비는 오지만 오늘도 어제만큼이나 따뜻한 하루일듯 합니다.

어제.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마악 들때쯤 둘째누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워낙 빨리 자는걸 우리가족은 아는지라.
'이시간에 전화는 거의 오지 않는데 무슨일일까'
걱정되어 전화를 받았더니.
천안쪽 학교에 입학한 둘째딸과
오늘 저녁에 학교쪽 숙소에서 보기로 했는데
콘서트를 보러 서울 간 아이가 지하철을 잘못타서
인천쪽으로 가버렸다네요.

눈 번쩍하고 시간을 보니 10시반이고
어쩌면 지하철이나 기차가 있겠다 싶어 아내하고 열심히 찾아봤는데.
이미 끊겼어요.
항상 그렇다시피 10분만 빨랐으면
천안까지가는 지하철이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이것저것 다 찾아보다 안되어
택시를 타고 혼자 천안까지 가게하는것도 영 불안해서
우리 집에서 재워달라고 하더라구요

들어보니 오늘 저녁에 모녀간 이야기 할 것도 있고
전달할것도 있는듯 해서 이왕 호의를 베푼거 확실히 해주자 하고
병점서 픽업해서 천안까지 데려다 주고 왔습니다.
일요일 아침부터 해야하는 루틴도 있고 일도 있지만
그거야 하루쯤 늦어진다고 문제되는것도 아니고
나만 쪼꼼 피곤하면 되는데
누님은 딸을 못보게 되면 많이 서운할거 같았거든요
전화통화를 듣던 아내가 흔쾌히 또 "같이 가자"해 줘서
말동무도 하고 새벽 드라이브겸 데이트도 했네요.
일상적으로 흘러가던 일주일에
이렇게 가끔 이벤트가 생기는것도 꽤나 괜찮지 않나?생각도 됩니다 ㅎㅎ

오늘 원씽은 임장후기!!
임장 잘 다녀와서 후기까지 꼭 올려보겄습니다 ㅎㅎ
모두들 뭐든지 충만하게 채워지는 일요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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