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이번 연휴를 맞아. 다짐했던 일이다.

사실 하나도 하지 못했다.

 

연휴가 되면 항상 계획을 한다.

출처 입력

나는 참 해야 할게 많다.

사실, 나는 그러는줄 몰랐는데, 주변 사람들이 말하길.. 나는 참 해 보고 싶은게 많은 사람이란다.

그래서 그런가. 이번 연휴에도 새로운걸 해 보려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저 두개를 하나도 하지 못했다.

이쯤되면 내가 자주 쓰는 짤 하나. ㅎㅎㅎ

 

사실 이번 연휴는 계획대로라면 부모님집에 목요일에 내려가서 토요일에 올라와서,

일요일에 아내를 어머님집에 보내고 아이들과 지내면서 뭐좀 해 보려 했는데

[사실, 처음부터 뭔가 해 볼 수 있겠다 생각한게 욕심이었다 싶기도 하다. ㅋㅋ]

 

여튼 계획대로 시골은 다녀왔으나

일요일에 아이가 심하게 아팠고, 그래서 어제는 대기모드였다.

 

음.. 좀 강하게 나를 반성해 보자면.

해남 내려가고 올라올때 아내가 다 운전했으니 그 시간에도 할 수 있었고 [생각해 보니, 글도 쓰긴 했네]

어제 그제는 대기 시간이었으니, 영상보면서 대기타며 놀때, 분명히 할 수도 있었으리라.

 

계획하지 않으면 못(안)하는 성격

 

글을 쓰다 보니 문득 생각나는건데,

나는 계획하지 않으면 되게 하기를 싫어한다.

 

어제, 그제 아침에 "대기" 라는 계획을 세웠기에 그 전에 계획 세워둔걸 안한거지.

 

아니

안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틈만나면 쉬고 싶고, 틈만 나면 안하고 싶은게 내 요즘 마음이랄까.

(벌써 4년이 넘어버린 갑상선 수술의 후유증이라고 말하기도 이제 뭐하긴 한데, 여전히 그게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에 충실하자.

 

어쨌든 이번 설은 지나가기도 했고.

나름 가족 캐어.. 라는 부분은 어느정도 지키기도 했다.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는 말고,

이제부터 해야 할걸 하면 된다.

 

연휴에 하려했던

채권과 주식 공부 계획도 다시 잡아보고

부동산 매물 내놓는 것도 해 보면 되지,

 

해야 할건 많다.

나한테 "해야 할것"이라는 건

나를 움직이게 해 주는 도구이다.

 

스트레스를 받긴 하지만

그러면서 성장해 가는 내 모습을 나는 알고 있으니까.

 

하나씩 또 해 보지뭐,

나에 대한 메타인지를 키운것.

그것이 수년동안 얻은 가장 큰 수확중 하나니까.

 

 

오늘도 할일이 많은 일주일의 시작이다!!!

 

반응형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