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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비가오면 더위가 좀 풀릴줄 알았는데. 아예 비가 안와버리는고만요 허허.

부모님 계신 시골집에 왔습니다. 

연세가 이제 70대 후반으로 가시다 보니 

파킨슨으로 몸이 안좋으신 아버지는 더 많이 늙으셨네요.
수발 하고 계신 어머니와 저녁식사에 반주를 곁들이며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고 아플수록 

사람 많은 곳으로 가야한다는걸 다시 또 생각하게 됩니다.
 부모님께서는 '고향에 살고 싶다'시며 내려오셨지만 

여기는 의료시설 편의시설이 너무 부족합니다. 
병원을 갈래도 차로 30분을 가야하고 편의점도 마찬가지에요. 

특히나 몸이 안좋으신 아버지는 교통약자 서비스를 사용해야하니 

한번 외출하고 오면 그날 일과는 끝..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여기서 사시겠다는 의지를 굳히지 않으십니다. 

이제는 하고 싶은거 하고 사시겠다며 마음 편한곳에서 계시겠다네요
어찌보면 '고항이 서울인'사람들이 이런면에서도 참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허허

오늘은 아버지 모시고 병원을 좀 다녀와야겠습니다. 

거의 걷지를 못하시니. 이런저런 편의를 위해서라도 장애인등록을 알아보려구요.
이야기도 많이 해 봐야겠구요.
그래서 원씽은 부모님과 시간 보내기.입니다.

날이 많이 덥습니다. 어제도 땀이 나고 습기가 차니. 

짜증이 막 나는게 느껴졌는데. 그래도 알아차리고 감정을 잘 추스렸기에 망정이지. 

그냥 쏟아냈으면 다툼이 되었겠다 싶은 날들입니다
모쪼록 다들 내 감정을 알아차리고... 

한번더 웃을수 있는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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