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아침인사] 화나는 원인을 나에게서 찾아보는 연습 (feat. 독서모임의 효과)

좋은 아침입니다. 더운 낮들의 연속이네요 ㅎㅎ

어제 회사 동료들과 함께 독서모임을 하고 지하철과 gtx를 타고 집에 왔습니다.
5호선 9호선 3호선 gtx를 순차적으로 타야했고 

조금이라도 빨리 집에 가고 싶었기에 계속 시간을 보면서 가는데... 자꾸 눈앞에서 놓칩니다.
3호선을 플랫폼에 들어서자마자 전철이 눈앞서 문을 닫더니 gtx도 또 그르네요..아놔.

문득 좀전에 에스컬레이터 올라오는데 

내앞에서 걸어올라가지 않고 서 있었던 아주머니가 미워집니다.
'하!! 그 아줌마가 비켜주기만 했어도!!!집에 20분은 빨리 가는건데!!'(GTX간격이 20분입니다 ㅎㅎ)

하는 생각과 함께 짜증이 퐉 나려 하더군요.

문득 오늘 독모에서 나눴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화나는.. 일들의 원인을 밖으로 돌리지 말고 나에게서 찾아라. 남탓해서는 발전이 없다.' 라고 

어디서 본 문구를 내가 이야기 해줬는데....

'아...5분만 일찍 출발할걸.' 하는 생각으로 바꿔봅니다.
우선 괜찮네요.
'20분 늦으면 그리 큰일인가!!' 생각해보니 뭐 그르치도 않네요. 

일찍 도착한 GTX에서 땀을 식히며 음악도 좀 들어봤더니 꽤 괜찮더라구요.

독모를 하며 다른 관점도 많이 받아들이고 다른 생각도 알게 되어 참 감사하다..

하고 생각을 고쳐먹어본 하루에 참 뿌듯하게 마무리 해본 어제였습니다 

그나저나 늦게 와서 늦게 잠들었더니 아침에 깨자마자 날이 밝았네요 허허.
오늘 원씽은. 아이와 집앞 공원 소풍!!!으로 해보겄습니다. 

어제 늦게 왔더니 두 아들이 아빠 언제 오냐고 찡얼하다가 먼저 잠들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어느새 목요일. 지칠수 있지만 나에게 힘이 되는 일이 어떤게 있는지... 

소확행을 하나 실천해 보는 하루 되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