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아침입니다. 매일 습하디 습한 하루구만요. ㅎㅎ- 사춘기 두 아들 -_-어제 두 아들과 이발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밖에서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는 첫째와 히키코모리-_- 같은 둘째를 얼러서 그래도 가기는 잘 갔는데, 둘째가 미용 의자에 앉자마자 찡찡 합니다. 뭐가 불만인지 말도 안해주고 말이죠-_-;;미용사 이모님도 난감하지만 어떻게든 잘 해 보려 하는데, 제대로 깎지도 못하고 내려와서는 계속 찡찡합니다;;계속 "뭐가 안좋아? 왜 그래?" 라고 얼러도 보고, 화도 내 봐도, 안되길래 아내에게 문자로 물어봤더니 "일찍 시작된 사춘기"라네요;; 애어른 취급을 해 줘야 한답니다 어허헛; 초등학교 1학년인 첫째도 몇달전부터 사춘기였는데 둘째는 초등4학년에 오다니요;;; 빠르다 빨라. (저는 고3때 왔;;..

어제. 어디선가 "히키코무리"가 많아지고 있다는 기사를 봤다. 난 사실 이런 단어를 잘 몰랐는데, 지난주엔가, 아내가 둘째를 보고 "쟤는 히키코모리야. 집에만 있어" 라고 한다. 그랬더니 둘째가 씩 웃으며 "응 나 맞아 나 히키코모리, 집돌이야~" 라고 응수를 한다. 뭔 소리지?? 하고 찾아 봤다. 아. 은둔형 외톨이.. 이 이해하기 쉬운 단어를 두고 왜 히키코모리라고 하는지 원.. 잠깐 딴길로 새자면, 오타쿠...라는 말을 다들 들어봤을텐데, 우리나라에서는 덕후.라고 한다. (가끔 뭐 오덕들이라고 하기도 하더라만) 느낌이 다르지 않나?? 오타쿠는 약간 "찐따"같은데, 덕후는 그래도 뭔가 하나를 파는 사람이라는 느낌처럼;; (내 느낌만 그런가? 여튼) 개인적으로는 외래어보다는 우리 말, 특히 일본말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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