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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퇴근할때 보니, 날이 많이 풀린거 같더라구요.

요즘, 여수에 전셋집을 하나 보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병원 입원이 길어지면서, 간호중이신 어머니가 계실 곳이 마땅치가 않아,

이런저런 이유로 조그만 집을 하나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요.

다행히 제가 부동산을 공부한게 있고, 계약 경험이 있어, 전면에 나서게 됐네요.

풀인테리어가 되어있는,. 썩 괜찮은 매물이, 시가 6천인 곳에서 3500에 나왔습니다.

필시 사유가 있는 물건이라 생각하며 등기부등본을 떼 보니,

아니나다를까 대부업체 융자가 엄청 끼어 있습니다.

다른데를 몇군데 보긴했는데, 마음에 드는 곳이 없기도 하고, 공부도 할겸, 주인에게 찔러 봅니다.

1트

나 : "전세 2500에 월세 10만원으로 해 주실수 있나요?

아니면, 전세금을 내면 그걸로 융자 갚는데 쓸 수 있으신가요?"

집주인 : "천만원정도 갚은건 가능합니다. 반전세 조건은 가능합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 목돈이 필요할거라 생각해서 안될거 같았는데???

반전세가 먹히네요.

(2500을 제안한건 소액임차인의 우선변제권이 2500까지이기 때문입니다)

2트

나: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아야 해서,

평일에 거래, 그리고 부동산을 통해서 했으면좋겠습니다"

사실, 어찌보면 당연한 조건인데, 안해줄거 같았습니다.

당근에 내놓은 물건이고, 처음에도 집주인이 쉬는 날(주말)에 했음 좋겠다고 했거든요.

집주인 : "네 그렇게 하시죠. 이사는 언제쯤 생각하고 계시나요?"

왠걸?? 너무도 쿨하게 그러자고 하는 집주인의 대응을 보면서,

두가지가 생각이 났습니다.

"일단 해 보자, 안되면 말고, 뜨거운 감자는 니 손에"

"협상할때는 꼭 두개 이상의 후보가 있어야 한다.

이거 안되면 다른거 하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지레 안될거라 생각하고 시도도 안할 뻔 했는데,

좋은 경험을 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여전히 융자가 많아서 불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제도를 잘 활용하면 될거 같기도 해요.

24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직도 25년 계획을 못세웠는데,

25년은 시스템 구축의 원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그득합니다.

오늘 원씽은 카페에서 25년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좀 가져야 겠어요.

24년의 마지막날도 즐거움과 설레임으로 가득찬 날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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