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 집중을 위한 여유 가지기.[3월 14일 책한조각 생각한스푼]
오늘은 낮에 18도까지 올라가는군요! 온연한 봄날씨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미세먼지도 심한 날씨가 아니니, 간만에 마스크는 벗어볼까 싶습니다.
요즘 참 정신 없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왜 바쁠수록 딴짓하고 싶은 욕구가 솟구치는지 말이죠.
꼭 대학교때, 시험기간만 되면 평소에 보지도 않던 영화, TV 프로그램이 그렇게 땡기는것처럼.
요즘, 집에 오면 그렇게 유튜브 보면서 딴짓을 하고 싶네요 ㅎㅎㅎ
그래서 요즘에 두가지 원칙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첫번째 원칙은, 회사에서는 회사일에만 집중한다. 입니다.
예전에는 회사일을 집에까지 와서 고민하는게 일상이었는데,
일련의 사건과 생각을 거치며, 회사일을 집에 와서 고민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요즘엔 반대로, 회사 일 이외의 것들을 회사에서 고민하면서
(아마 인생의 무게가 회사에서 일상으로 바뀌었기 때문일겁니다)
자꾸 회사에서 딴 고민을 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일상에서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았고, 벌려놨기에, 자꾸 회사에서 다른 생각을 했거든요.
지금은 (아직도 마음이 여전히 불안하지만) 회사에서는 회사일에만 집중하기!! 를 노력해 보고 있습니다.
크흐흐. 지금까지 이러고 있지는 않았나;; ;
둘째는, 일단 하기!!입니다.
집에 오면 뭔가 되게 하기 싫고 늘어지는데,
일단 시작해 보는거에요.
시작하는게 바로바로 되지는 않는데, 그래도 일단 하면 몰입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결국, 자기 전에 생각해 보면,
회사일도 어느정도 했고, 내 일도 어느정도 성취감이 있더라구요.
앞으로도 이 두가지 원칙은 잘 발전시켜 나가보려 합니다.
장기적 성공과 발전의 연료가 되는 것은 인내심이다
힘들고 혼란스러운 시기를 묵묵히 견디는 것은 결점이 아닌,
적정한 수준의 불편함을 받아들일 줄 아는 장점이다.
이기는 법칙, "모든 여정은 원래 힘들다" 中
말이 언뜻 이해하기 어렵지만
"대부분의 일에는 비용이 따르며, 이를 인정하고 기꺼이 치르는 것이 현명하다"는 말로 바꿔보니 이해가 됩니다.
투자를 해보다보면 이런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빠른 결과를 내기 위해, 잘 알아보지 않고 묻지마 투자를 한다거나,
확실하지 않은 투자처에 투자를 하게 되면,
결국은 그 결과가 좋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장기적 성공, 발전의 연료가 인내심. 이라는건 어찌 보면, "꾸준함"이라고도 볼 수 있을겁니다.
당장 눈앞의 결과를 내려고 하는 조급함이 아닌,
"결국에 나는 성공할꺼야", "할수 있다" 생각하면서 꾸준하게 해낼 수 있어야
발전과 성공을 쟁취할 수 있을거라는것, 이제는 조금씩 알게 됩니다.
누군가가 찰리멍거에게 워런버핏의 성공비결이 무엇이냐 묻자
"그는 깨어 있는 시간의 절반을 그저 휴식을 취하며 책을 읽는데 보냅니다"
불변의 법칙 "완벽함의 함정"中
책에서는 "약간의 비효율성"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저는 약간 다른 측면에서 생각이 되었습니다.
창의성이라고 하는 부분은 두가지 상황에서 잘 나타난다고 하죠
아주 급박한 상황이거나, 아주 늘어진 상황이거나.
소위 똥줄효과라는 급박한 상황에서 나오는 창의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시험 전날 엄청 높아지는 학습력, 집중력으로 날샘을 하는 경우라던지,
보고 시간 10여분을 앞두고 초인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경우. 다들 경험해 보지 않으셨나요?
또 한가지는 의식과 무의식의 중간상태에서 그 창의성이 나온다는 거죠(책에서 말한 것 처럼)
산책을 할때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때
버스를 타고 무심히 창밖을 바라볼때,
생각지도 못한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중국의 고전에서도 창의성의 3대 장소를, 측상(화장실), 침상(침대위), 마상(말 위)라고도 했다고 하죠.
어쨌든, 중요한건,
죽어라 달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
그래서 숨쉴 시간, 생각할 시간, 멍때릴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겠죠.
오늘의 원씽.
오늘도 여전히 할일은 많습니다.
하지만 저의 멘탈을 위해, 창의력을 위해,
점심시간에는 딴생각하지 말고, 산책이나 운동을 해 봐야겠습니다.
"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는 시간 가지기!! 오늘의 원씽!
오늘도 파이팅! 입니다.